추도식에는 송원자, 송길자, 송광자 등 자녀와 외손자인 효성 조현준닫기조현준기사 모아보기 사장, 조현상닫기조현상기사 모아보기 부사장, 이그린글로벌 신기준 대표 등 유가족이 참석했다.
이날 추도식은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이동건 전 국제로타리회장의 추도사, 조현준 사장의 추도문 낭독,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의 헌시 낭송, 권율정 국립대전현충원장과 이봉서 한국능률협회 회장의 인사 순으로 각각 펼져졌다.
지난해 3월 22일 향년 101세로 별세한 송인상 고문은 강원도 회양 출신으로 재무부 이재국장과 한국은행 부총재를 거쳐, 1957년 부흥부(前 경제기획원) 장관과 1959년 재무부 장관 등 주요 경제부처의 수장을 지냈다.
고인은 국가 최초의 장기경제개발계획인‘경제개발 3개년 계획’을 수립하는 등 한국경제 근대화에 큰 업적을 세웠다.
고인은 EC(유럽공동체) 대사, 초대 한국수출입은행장도 역임했으며, 한미협회 회장, 동양나이론 회장,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태평양경제협의회(PBEC) 한국위원장, 국제로타리 이사 등을 거치며 한국의 산업발전과 민간외교에 앞장섰으며, 1986년부터 20년 간 한국능률협회장을 맡아 기업가 정신 함양과 산업인재 육성을 위해 헌신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