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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삼성카드 1분기 영업수익 개선될 것"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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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3-2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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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지은 기자] 대신증권은 삼성카드에 대해 영업수익 개선 및 판관비 관리로 1·4분기 실적이 시장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21일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종전대로 유지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카드의 1·4분기 추정 순이익은 850억원으로 시장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용판매 가맹점수수료율 인하에도 불구하고 신판 취급고가 전년동기대비 10% 가량 증가하고, 르노삼성을 비롯한 보유 주식의 배당 확대로 영업수익이 전년보다 오히려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 적극적인 판관비 관리로 인해 가맹점수수료율 인하에 따른 수익성 감소 효과가 상쇄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 연구원은 “가맹점수수료율 인하에 따라 2016년 순익이 2015년 대비 약 5.8% 감소할 것으로 가정해 왔으나 1·4분기 실적은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며 “예상을 뛰어넘는 취급고 증가율과 판관비 감축 노력을 감안, 이익추정치를 기존 3140억원에서 337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익 전망 상향에 따라 배당성향을 51.6%로 가정했을 때 2016년 예상 주당배당금도 1400원에서 1500원으로 상향했다. 현 주가 기준의 기대배당수익률은 약 3.9% 수준이다.

그는 “우려보다 양호한 실적과 배당성향 50%를 상회하는 배당매력 등으로 장기 투자매력은 높다고 판단된다”면서도 “최근의 주가 급등은 이보다는 분할·합병 가능성 등 삼성그룹 금융계열사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의 수혜 기대감을 더 크게 반영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이러한 기대 논리에 대해서는 좀 더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삼성카드는 전자와 금융이라는 삼성그룹 두 축의 아래에 있을 뿐만 아니라 수수료 비즈니스기는 하지만 이익안정성이 높다”며 “1000만에 육박하는 고객기반(유효회원)을 보유하고 있어 어떻게 활용하냐에 따라 타 금융계열사와의 시너지 창출 여지는 있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SC와의 업무제휴 등 레버리지 확대를 위해서도 노력 중인데 시장참여자들이 삼성카드 매각설을 상당히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는 점은 문제"라고 덧붙였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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