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는 셀트리온을 포함해 12개 계열사의 총 자산이 지난해 말 현재 5조원을 돌파해 대기업 지정 요건을 충족했다고 20일 밝혔다.
공정위는 매년 4월 1일까지 직전 사업연도 자산총액이 5조원을 넘은 기업 집단을 대기업 집단으로 지정하고 있다.
다만, 셀트리온 측은 감사보고서가 나오지 않은 상태라 정확한 자산 총액은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서정진 회장은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투자,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여기까지 왔다”면서 “셀트리온은 ‘항체 바이오시밀러’라는 신시장을 만들었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회사로 성장해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5일 주주총회를 갖고, 제 25기 감사보고와 영업보고를 진행한다. 이번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건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승인 등도 의결한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