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현대차에 따르면 자사의 비정규직(사내하청) 노조는 최근 노사가 마련한 ‘정규직 특별채용 잠정합의안’ 찬반 투표에서 조합원 679명 중 622명이 투표, 484명이 찬성(찬성률 77.81%)했다.
이번 합의안은 올해 1200명, 내년 800명의 사내하청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특별채용하고, 근속연수 절반 이상 인정, 노사 간 모든 민형사 소송 취하 등을 담고있다.
현대차 노사는 2018년부터는 정규직 인원이 필요할 때 사내하청 근로자를 일정 비율로 채용키로도 합의했다.
이번 합의안에 대한 노사 조인식은 21일 울산공장에 열린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