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64톤급 타워크레인을 활용한 롯데월드타워 최상층부 다이아그리드 랜턴 설치 작업./제공=롯데물산](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317123417149430fnimage_01.jpg&nmt=18)
△국내 최대 64톤급 타워크레인을 활용한 롯데월드타워 최상층부 다이아그리드 랜턴 설치 작업./제공=롯데물산
롯데월드타워는 지난해 12월 123층에 마지막 대들보를 올린데 이어 총 120m에 이르는 다이아그리드 구조의 랜턴(123층 Roof 위 첨탑형 구조물) 철골 공사를 완료했다.
다이아그리드(Diagrid)란 대각선(Diagonal)과 격자(Grid)의 합성어로 ‘ㅅ’자 철골 자재를 반복적으로 사용한 형태의 구조물을 말한다. 이는 입체 구조를 통해 건물의 미적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롯데월드타워에는 외부 조망이 중요한 프라이빗 오피스(Private Office, 107~114층) 구간부터 전망대(117~123층) 구간에 걸쳐 총 120m에 다이아그리드 구조가 적용됐고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기록(555m)이다.
롯데월드타워 최상층부 다이아그리드 랜턴은 두께 6cm의 철판을 둥글게 말아 만든 대형 강관을 ‘ㅅ’자로 이어 만들었으며, 부재 하나의 높이는 12m에 무게는 20톤에 달하며, 총 3000톤 가량의 철골 부자재가 사용됐다.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롯데월드타워가 최고 수준의 난이도인 최상층부 랜턴 공사를 안전하게 마무리하고 역사적인 555m에 도달했다”며 “철저정신으로 완공되는 그 날까지 한치의 오차 없는 시공과 더불어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