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제공
효성은 17일 저녁 아일랜드의 국경일인 ‘성 패트릭스 데이’를 기념해 세계적인 명소에 녹색조명을 밝히는 ‘그리닝(Greening)’ 행사에 참여하기 위한 일환으로 한강 세빛섬에 녹색 조명을 대거 설치했다고 밝혔다.
‘그리닝’은 아일랜드에 기독교를 전파한 패트릭 성인을 기념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로, 세계 유명 도시의 명소나 문화 유산, 관광지 외관을 녹색 조명으로 꾸미는 행사다.
이에 따라 시민과 관광객은 17일 저녁 녹색으로 빛나는 세빛섬을 즐길 수 있다.
효성 관계자는 “세계 각국의 대표 명소만이 참여할 수 있는 그리닝 행사에 동참하게 됐다”면서 “세빛섬이 한국을 대표하는 명소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세빛섬은 지난해 4월 세계 자폐인의 날에는 파란색 조명을, 10월에는 유방암 캠페인 홍보를 위해 핑크색 조명을 각각 밝혔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