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중기청은 2014년 ‘자유학기제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이번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에 맞춰 ‘자유학기제 연계형 비즈쿨과 중소기업 체험’을 410개 학교, 3만22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기청은 ‘자유학기제 비즈쿨 사업’을 180개 학교, 2만3000을 대상으로 우수기업 탐방, 기업가 정신 특강, 강소기업 체험 행사 등을 실시한다.
중기청은 정책자금 이율·한도 우대와 관리수당 등 인센티브를 제공, 기업 스스로 자유학기제 체험 프로그램을 내실화하도록 유도하고 세계일류, 미래유망기술 등 아이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줄 수 있는 우수 강소기업 풀(100개사 내외)도 올해 구축한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자유학기제를 통해 학생들에게 창의·협업을 교육해 아이디어와 기술의 융합을 경험하게 하는 게 필요하다”며 “자유학기제가 내실있게 운영되기 위해 정부뿐만이 아니라 강소기업이 함께 협력,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역시 “중학생들이 자유학기제를 통해 창의력을 높이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강소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기업가 정신 함양 등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