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10곳의 보험사로 구성된 원추위는 오는 18일 신임 원장 지원자들의 면접과 총회 날짜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날 면접을 통해 유력 후보 등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원추위는 오는 4일 임기가 만료되는 강호 원장의 후임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달 18일 원추위를 꾸려 원장 공모 절차 등을 논의해 오고 있다. 공모 일정에 따라 서류심사와 면접 절차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추천한다.
이에 원추위는 11일 오후 4시 2차 회의를 열고, 지원자 서류전형 심사를 마쳤다. 위원장인 김정남 동부화재 사장을 비롯해 생명보험사 5곳(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흥국생명, 라이나생명)과 손해보험사 5곳(삼성화재, 동부화재, 메리츠화재, 더케이손보, 농협손보)의 사장 10명이 이날 회의에 참석했다.
한편, 신임 보험연구원장의 근무형태는 상임, 임기는 3년이다. 지난 2013년 3대 원장에 취임한 강호 원장이 지난 10일 연임 지원을 철회함에 따라 4월4일 임기를 마친다.
박경린 기자 puddi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