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가 제주에 SM3 Z.E 등 20대의 전기차를 추가로 투입, 모두 30대의 전기차를 운행하게 됐다. SK네트웍스 제공
2012년 국내 최초로 제주도에서 전기차 임대 서비스를 시작한데 이어, 현지 렌터카 업체 중 최대 규모로 전기차를 운영하며 업계를 선도하는 것.
SK네트웍스의 렌터카 브랜드인 SK렌터카는 준중형급 전기차(EV)인 SM3 Z.E. 15대와 쏘울EV 5대를 추가 도입, 모두 30대의 전기차를 확보하고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SK렌터카의 전기차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사이트(www.skcarrental.com) 를 통해 예약 후 이용 가능하며, 제주도가 현재 전기 충전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 이용 중 유지비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현재 도내에 300여대의 충전기가 설치돼 있으며, SK렌터카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전기차 이용 메뉴얼과 전용 긴급출동서비스도 갖추고 있어 고객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렌터카는 앞으로 정부, 제주도와 협조를 통해 전기차 렌터카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인프라 개선을 적극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SK네트웍스 임현우 과장은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은 제주 특성을 고려해 준중형 전기차를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 다양한 전기차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