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테헤란로 지점. 정수남 기자
10일 김필수 교수(대림대 자동차학과)에 따르면 자동차는 주택과 함께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구매하는 품목 중에 하나다.
이로 인해 자동차는 여타 품목처럼 충동 부매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뜻이라고 김 교수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1, 2년 새 차량 구매 계획이 있는 가계라면 올 상반기를 노려볼만 하다.
정부가 내수 활성화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올 6월까지 개소세를 3.5%로 인하해서다. 여기에 완성차 업체의 매월 판매 조건을 감안하면 고객은 최대 수백만원의 초기 구입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이를 감안해 기아자동차 서울 테헤란로 지저점이 고객 유혹에 적극 나섰다. 개소에 인하로 최대 180만원을 깍아주고, 노후 자사 차량 교체 고객에게 덤으로 또 깍아준다.
한국GM도 이달 현금 구매 시 최대 250만원을 할인하고, 다시 개소세 인하분을 돌려준다.
박노진 쉐보레 동서울대리점 대표는 “최근 개소에 인하와 월별 다양한 판매 조건으로 고객들의 차량 구매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