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대신경제연구소)
10일 대신경제연구소에 따르면 3월 정기주총을 공시한 310개 기업, 174명의 신규 사외이사 후보를 분석한 결과, 경력별 비중은 교수 24.1%, 법무법인 17.2%, 감독기관(공정거래위윈회·국세청·금융감독당국) 14.9%, 장·차관 7.5% 등의 순이었다.
10대 그룹의 사외이사 후보는 교수와 법무법인, 장·차관 출신, 감독기관 경력자 비율이 조사 대상 310개사의 평균치 높은 87.4%로 집계됐다.
삼성그룹의 경우 장·차관 출신이 60%, 법무법인 출신이 20%를 차지했다. 삼성그룹 계열사의 새 사외이사 후보 10명 중 8명이 고위 관료나 법무법인 출신 인사인 셈이다. 현대차그룹은 공정거래위원회·국세청·금융감독당국 등 감독기관 경력 비중이 75%로 월등히 높았다.
신세계그룹의 사외이사 후보는 모두 감독기관과 법무법인 출신으로 구성돼 사회의사 경력이 편중됐다. 감독기관 출신이 57.1%, 법무법인 출신이 42.9%였다.
현대중공업그룹의 경우 법무법인 출신이 66.7%에 달했다.
이번에 분석 대상이 된 전체 310개사의 사외이사 후보 174명 중에서 교수 출신이 24.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다음 법무법인(17.2%), 공정위·국세청·금융감독당국 등 감독기관(14.9%), 장·차관(7.5%) 출신 순이었다.
그러나 10대 그룹 신규 사외이사 후보만 보면 장·차관과 감독기관 출신 비중은 각각 22.9%, 20.8%로 전체 평균을 웃돈 규모다.
안상희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10대 그룹 사외이사 후보들이 장·차관이나 감독기관 출신에 편중된 것은 대관업무 필요성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