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은 창원공장에서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해 ‘경영혁신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임직원들이 회사의 위기 상황을 공감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로템은 △리스크(Risk) 관리 △수익(Revenue)개선 △혁신(Reengineering) 등의 내용이 담긴 ‘3R’ 경영혁신안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현대로템은 ‘경영혁신 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대표이사와 각 부문별 본부장으로 구성되는 위원회는 프로젝트별 사전 수익성을 점검하고 위험 요인에 대한 대응을 위해 신설되는 조직이다.
현대로템은 위원회를 통해 기존 수주심의 체계를 재정립하고 회사가 입찰에 참여해 프로젝트를 선별해 수익중심의 수주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현대로템은 기획실, 경영관리실, 경영지원실, 연구소, 사업본부, 사업기획 등 관련 부서별 전문가로 구성된 경영혁신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위험 요소에 대한 상시 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승탁 현대로템 사장은 “수익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한 경영혁신활동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는 수익성에 바탕을 둔 성장기틀을 마련하는 혁신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