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금융을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금융교육 보드게임 4종을 개발했다./사진제공=금융감독원
이 보드게임은 초·중학교 학생의 금융교육을 위해 개발된 것으로, 여러 금융 주제를 포괄한 종합형 보드게임(신나는 금융생활) 1종과 합리적 소비(어디로 갈까요? 용돈 탐험대), 신용관리(레벨업! 신용을 높여라), 저축투자(모을까? 불릴까? 금융탐험대)를 주제별로 배울 수 있는 보드게임 3종이다.
종합형 보드게임 '신나는 금융생활'은 일정한 소득으로 소비와 저축, 금융투자, 보험 등의 금융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금융개념을 배울 수 있도록 한 게임이다. 위험에 대비해 보험에 가입하거나 예산을 고려한 분산투자 등 현명한 금융활동을 하게 되면 높은 점수를 얻어 게임에서 이길 수 있다.
'어디로 갈까요? 용돈 탐험대'는 용돈 내에서 계획적인 소비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하고, '레벨업! 신용을 높여라'는 채무자의 의무와 신용관리의 중요성을 알 수 있도록 개발됐다. '모을까? 불릴까? 금융탐험대'는 안전한 저축과 원금 손실 위험이 있는 투자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개발됐다.
금감원은 앞으로 학교에서 요청이 있을 경우 방문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초·중학교에서 금감원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에 보드게임 금융교육을 신청하면 직접 강사가 학교를 방문해 금융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금감원은 또 홈페이지에 금융교육 보드게임과 보드게임 동영상 매뉴얼을 탑재해 학교와 가정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금융회사의 1사 1교 금융교육 시 금융교육 보드게임이 활용될 수 있도록 개발 결과를 금융회사와 공유하고 올해 안에 온라인 게임도 개발할 예정이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