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현대기아자동차 사옥이 있는 서울 염곡동 사거리에서 ‘현수막 맨’이 본지 카메라아 잡혔다.
각각 20대 후반, 30대 초반인 두 남성은 마스크와 색간경으로 얼굴을 가리고 성남 방향에서 과천 방향으로 좌회전 하는 차량들을 대상으로 송파 위례시도시 상가 분양을 알리는 현수막을 펼쳐 보였다.
이들은 플래시몹처럼 한시간 정도 이곳에서 상가 분양을 홍보하고 다른 장소로 이동했다. 이들이 받는 시급은 1만원 선.
플래시몹은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이메일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특정한 날짜ㆍ시간ㆍ장소를 정한 후에 모인 다음, 약속된 행동을 하고 흩어지는 모임이나 행위를 말한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