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이 대표이사는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두산건설 상무, 두산중공업 부사장, 두산엔진의 대표이사와 부회장 등을 각각 역임했다.
이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해 4월 법원으로부터 경남기업의 관리인으로 위임됐다.
이후 이 신임 대표는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노사화합을 이끌며 강도 높은 자구 노력을 추진해 지난달 회생계획 인가를 매듭지었다.
앞으로 이 대표는 ‘현장 경영’에 주력한다.
이에 따라 이 대표는 최근 LH에서 발주한 고양삼송아파트 7공구를 시작으로 20여개 주요 현장을 방문하며 공사 현황을 점검했다.
경남기업은 관계자는 “지난달 입찰을 위한 신용평가등급을 회복(CC+→BB+)했으며, 회생절차 개시 이후 중단됐던 대형공사 공공입찰에도 복귀할 것”이라며 “올해 수익성이 확보된 양질의 수주를 통해 흑자를 일구겠다”고 말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