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푸르덴셜생명, 확정 금액 주는 변액연금 출시

박경린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16-03-07 01:01 최종수정 : 2016-03-10 10:36

장수·시장 변동성·비용 증가 3대 리스크 해소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푸르덴셜생명, 확정 금액 주는 변액연금 출시
[한국금융신문 박경린 기자] 푸르덴셜생명이 은퇴 전 10년과 은퇴 후 5년의 기간에 놓인 ‘은퇴레드존’ 고객층을 대상으로 변액보험에 확정된 지급률을 적용하는 ‘무배당 평생소득 변액연금보험(일시납)’을 출시했다.

지난 2일 푸르덴셜생명은 최저 3%의 지급률을 적용해 연금액을 지급하는 무배당 평생소득 변액연금보험 상품을 내놨다.

이 상품은 장수, 시장, 비용 증가 리스크 등 3대 핵심 리스크를 헷지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한 은퇴 레드존 고객을 위한 것으로, 경제 활동기에 축적한 자산을 평생소득 흐름으로 활용하는 ‘디큐뮬레이션(Decumulation)’ 개념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커티스 장 푸르덴셜생명 사장은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내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평생고정 소득을 주는 변액보험”이라며 “은퇴 레드존에 있는 고객들이 노후를 안정적으로 보내기 위해서는 고정적인 소득확보가 필요하다. 이 상품이 바로 그 부분을 충족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유사한 상품을 판매해 오고 있는 미국 푸르덴셜생명 연금보험사업부의 도움을 받아 벤치마킹, 국내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출시한 상품”이라며 “미국 현지의 은퇴 레드존 고객층의 가입률이 높은 편이며, 그동안 국내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기 위한 시장 연구와 다양한 논의를 거쳐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보통의 일시납 변액연금보험이 투자 수익률에 따라 연금액이 달라지는 것과 다르게 가입 당시 적립액에 확정지급률을 적용해 연금액을 지급한다. 금리수준은 최저 3%며, 거치기간을 둘 경우 최고 15%의 금리가 적용된다.

예를 들어 55세 여성이 1억원의 보험료를 냈다면, 즉시 인출할 경우 연간 361만원을 평생 지급받는다. 만약 15년 간 거치했을 경우 연간 748만원을 수령할 수 있다. 남녀 동일한 지급률을 적용하므로 오래 사는 여성에게 보다 유리하다.

특히 연금액 산정에 기초가 되는 계약자적립금이 ‘0’원이 된 경우에도 가입시 확정된 연금액은 평생지급 한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이 상품은 중도인출이 가능해 예상치 못한 의료비나 경제적 상황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으며, 만약 조기 사망하게 되더라도 사망 시점에 남아있는 계약자적립액은 모두 지급된다.

무배당 평생소득 변액연금보험의 최저보험료는 3000만원이며 가입연령은 40세에서 84세까지다. 연금은 45세부터 지급받을 수 있다. 또한 가입시부터 85세까지 고도재해장해보험금 1000만원을 최초 1회에 한해 보장한다.

딜런 타이슨 최고 전략 책임자·부사장은 “은퇴 레드존은 은퇴 설계를 결정짓는 최후의 시기로 지출과 소득이 역전되는 기간이다. 이 시기의 은퇴 설계에 따라, 노후의 삶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이 상품은 장수 리스크, 시장 변동성 리스크, 비용 증가 리스크 등 3대 핵심 장수리스크를 해소하고 안정된 은퇴 후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경린 기자 pudding@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