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은 연예인 레이서로 실력이 검증된 김진표 씨가 이끈다. 그 동안 김 감독은 팀을 이끌고 국내 레이싱 대회에서 다수 우승을 차지했다. 김 감독은 “레이서로서의 비전과 목표를 감안해 엑스타 레이싱팀을 맡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김 감독은 2013년까지 국내 한 완성차 업체의 레이싱팀에서 선수로 활약했으며, 엑스타 레이싱팀에서도 선수로서 일본의 F1 출신 레이서인 이데 유지 선수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김 감독은 “부담이 크다. 종전 선수였을 때는 경기에만 집중했는데, 팀을 이끄는 감독이다 보니 팀 성적 등 이것 저것 신경쓸 게 많다”고 토로했다. 그는 “그동안 CJ슈퍼레이스의 최상위 클래스인 ‘슈퍼6000’ 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엑스타 레이싱팀에 대한 강한 애착도 표현했다.
그는 “2005년 레이서 데뷔 이후 레이싱이 가족 다음으로 삶에서 가장 우선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국내 최초로 F1 타이어 제작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금호타이어의 초고성능(UHP) 타이어인 엑스타는 코너링이 정교하다”며 “모터스포츠용 타이어는 300㎞를 넘나드는 속도에서 급회전 등이 펼쳐지기 때문에 타이어의 품질이 우승을 가르는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모터스포츠에서 타이어가 차지하는 위치는 절대적이다. 국내외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는 금호타이어인 만큼, 엑스타 레이싱팀도 국내외 최고의 팀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