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연결 실감체험 라이프는 학교, 사무실, 회의장, 경기장에 직접 가지 않아도 현재의 공간에서 실시간으로 느끼고 상호작용이 가능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LG유플러스 김선희 박사(차세대기술표준팀 과장)는 “5G 도래는 ‘2D 해상도 경쟁’에서 ‘실감 3D 품질 경쟁’으로 전환돼, 홀로그래피용 단말 콘텐츠 구현을 위한 핵심 원천기술 개발 경쟁이 본격적으로 돌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은 26일 한국미래기술연구원이 전경련 회관에서 개최한 ‘디지털 홀로그래피 디스플레이 개발과 상용화 사례 세미나’에서 발표됐다.
기존 산업과 홀로그램 기술을 결합한 홀로그래피 융합산업은 경제규모와 인프라, 성장성이 큰 분야로 미래 성장사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김 박사는 “홀로그램 기술 및 시장 선점을 통한 홀로그램 신규 산업 창출을 통해 선도국가로 자리매김하면 내년부터 2025년까지 누적 총 22조4천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10만8천여명의 고용창출 유발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해외에서는 미국 홀로그래픽 스튜디오스(Holograpic Studios)가 예술가를 위한 홀로그래픽 스튜디오 운영사업을, 옵티그레이트(Optigrate)가 VBG 기록을 기반으로 한 광학소자사업, 듀퐁(Dupont)이 홀로그래픽 시큐리티 라벨 및 광학소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일본은 파이오니어가 홀로그램 증강현실(HUD), 소니와 코니카가 홀로그램 스마트안경(HMD)을 개발 및 상용화 중이다.
김 박사는 “모바일 환경에서 가상현실 기반의 경험과 감성을 확장해주는 참여 체험형의 실감형 콘텐츠로 발전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18년까지 공간 증강체험 서비스 기술 개발, 2021년까지 IoT와 웨어러블 콘텐츠 기반 개인체험 서비스 기술, 2021년 이후 실시간 영상인식 및 3D복원기술 등 기술발전 단계별 준비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김 박사는 이어 “단일 콘텐츠 포맷 기반 차세대 3D콘텐츠 서비스 모델 기술개발이 선행되어야 생태계 조성이 가능하다”라며, “이동통신 3사간 상호공조를 통해 홀로그램 산업 활성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박사는 “새로운 변화와 도전인 5G는 통신사간 연합으로 심리스(Seamless) 광대역 네트워크 환경구성, 홀로그램 시장 확대를 위한 지적재산권 확보 및 글로벌 표준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