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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주택 경기, 여전히 비관적

정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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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2-19 06:38

주택가격 상승전망 10명중 4명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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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태평동 주택가. 정수남 기자

성남시 태평동 주택가. 정수남 기자

[한국금융신문 정수남 기자] 최근 건설부동산 경기가 침체된 가운데 향후 주택 경기도 비관적으로 나타났다.

19일 한 공기업의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앞으로 주택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국민은 국민 10명중 4명으로 파악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일반 5000가구와 주택담보대출상품을 이용하는 20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에서 일반 5000가구 가운데 40.9%(2045가구)가 1년 후 국내 주택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중 전년대비 21.7%포인트 상승한 38.8%(1940가구)는 주택가격이 지금과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

현재보다 오를 것이라는 예상은 △20대(56.6%) △무주택가구(44.8%) △서울거주(40.3%) 가구에서 높았다.

향후 3년 이내에 주택구입을 원하는 가구는 49.5%로 전년대비 3%포인트 상승했으며, 40대 가구주의 구입 의향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구입을 원하는 가구들은 평균 3억458만원에 주택을 매입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에 있는 주택을 구입할 경우는 평균 4억2634만원.

이들 가구가 선호하는 주택면적은 85㎡초과~135㎡이하가 52.7%로 가장 많았으며,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85㎡이하)는 37.8%를 차지했다.

전세를 원하는 가구의 임차의향 보증금은 평균 1억5666만원으로 집계됐으며,

이들 가구가 선호하는 주택면적은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85㎡이하)가 69.4%로 가장 많았다.

한편, 일부 부동산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경제가 10년 단위로 급물살을 겪은 점을 감안해 2008년 부동산 가격이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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