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은 현재 4000톤의 디코일 철근을 주문을 받았으며, 이날부터 제품 납품을 시작했다.
동국제강의 코일철근 디코일은 기존 8m 막대기 형태가 아닌, 실타래처럼 둘둘 말아 놓은 형태로 최장 6200m(지름 10mm 철근 기준, 무게 3.5톤) 길이의 철근이다.
코일철근은 효율적인 가공이 가능하고, 일반 철근과 달리 현장에서 필요한 만큼 낭비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수요가 점점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동국제강은 상업생산과 함께 차별화된 디코일 마케팅을 통해 기존 생산자 중심의 생산과 판매 방식에서 고객 중심으로 전환해 시장변화를 주도할 계획이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코일철근을 통해 철근 가공의 생산성을 증대시키고 작업 효율성도 높여 최종 수요가에게 원가 절감 효과를 제공하겠다”며 “동국제강이 보유한 철근 노하우를 통해 품질 측면에서도 제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