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우선 지방자치단체와 검역소 등에 이를 배포하고, 흰줄숲모기 대응 국민 행동수칙도 마련할 예정이다.
앞으로 질병관리본부는 매개모기 감시 강화를 위해 현재 운영중인 11개 거점센터 외에 추가로 전국 단위 감염병 매개체 밀도와 분포 감시망도 확대한다.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은 “현재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중남미 국가를 중심으로 세계 31개국에서 발생했다”며 “미국, 중국 등에서는 해외에서 감염돼 유입된 환자가 보고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현재까지 검사 완료된 46건이 모두 음성”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5월부터 시작되는 매개모기의 활동 시기에 대비해 방제 대책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