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업계에 따르면 앞서 최 회장을 포함해 그룹 임원들은 지난달 하순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았다. 이후 SK는 에너지 전문기업답게 신성장 동력으로 신재생에너지를 선택하고, ‘에너지 신사업 추진단’을 만들기도 했다.
다만, SK는 최근 유가와 함께 북한 문제 등 대내외적인 상황을 감안해 당분간 신사업보다는 기존 사업에서 내실을 다지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은 서울 선린동 사옥으로 매일 출근해 관련 사업에 대한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SK 한 관계자는 “최 회장이 현장경영을 통해 기존의 사업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새로운 먹거리 확보를 위해 주력했다”면서도 “올해는 상황이 상황인 만큼 내실을 다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