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리얼 플래너는 설계사가 보험을 설계하듯 홈페이지에서 고객의 나이, 성별, 생활습관, 예상 은퇴시기 등을 단계별로 질문해 직장인, 주부, 사회초년생, 학생 등 고객의 상황에 가장 필요한 상품을 설계해준다.
질문에 답하다 보면 질병 대비를 위한 건강보험, 노후 대비를 위한 연금ㆍ연금저축보험, 조기 사망에 대비하는 사망보험 등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보험들로 짜인 포트폴리오가 구성된다. 추천상품 정보와 가입 시 실제 책정되는 보험료까지 즉시 확인할 수 있고 필요한 경우 고객이 설계 조건을 상황에 맞게 변경할 수 있다. 설계 결과대로 바로 가입하거나 ‘내 설계함’에 임시 저장할 수 있다.
아울러 ‘성별에 따른 기대수명’, ‘은퇴시기에 따른 노후자금’ 등 각종 보험 및 금융상식은 물론 고객이 받을 수 있는 혜택도 꼼꼼하게 알려준다. 예를 들어, 흡연 여부를 물어 담배를 피우지 않는 고객에게는 비흡연자 할인 혜택을 안내하고, 독서량을 질문한 뒤 서점 포인트 혜택을 안내해주는 식이다.
향후 라이프플래닛은 인터넷 보험의 특성에 걸맞게 차별화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학상 대표이사는 “최근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로 인해 인터넷 보험에 대한 인지도가 더욱 높아졌으나, 아직도 설계사 없이 스스로 보험에 가입하는 것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는 고객들이 많다”며 “고도화된 추천 설계 시스템을 확대해 보험 과소비 없이 꼭 필요한 상품을 합리적인 보험료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린 기자 puddi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