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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때 어린이·청소년 차 사고 60% 증가

박경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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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2-04 14:22

당일 부상자 6500명으로 평소보다 2115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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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손해보험협회

△자료 : 손해보험협회

[한국금융신문 박경린 기자] 가족단위 이동 차량이 늘어나는 설 연휴기간 19세 미만 어린이·청소년 탑승자의 사고피해가 평소보다 60% 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휴 전날에는 평상시보다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설 당일에는 부상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손해보험협회와 보험개발원은 지난 3년(2013~2015년)간 설 연휴기간 자동차보험 대인사고 발생 현황을 분석해 이 같이 밝혔다.

귀성이 시작되는 설 연휴 전날에는 평상시보다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설 당일에는 부상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건수는 연휴 전날 3632건이 발생해 평상시(2872건)에 비해 26.5% 증가했지만, 연휴 3일간은 감소했다. 사망자는 평상시보다 감소했으나, 부상자는 설 연휴 전날이 평상시보다 24.1% 증가, 설 당일에는 48.2% 더 많아졌다.

부상자는 연휴 전날과 설 당일 모두 늘었다. 연휴 전날은 5442명으로 평상시 대비 1057명 많고, 당일은 6500명으로 평소보다 2115명 증가했다.

연휴기간 중 발생한 사고피해자는 평상시에 비해 5.5% 늘었다. 이 가운데 19세 이하 어린이ㆍ청소년 피해자가 평상시보다 약 60% 증가한 반면 60세 이상 고연령 피해자 수는 줄었다.

이는 연휴기간에 주로 어린이?청소년을 동반한 가족단위 이동 차량이 많고 60세 이상 고령자의 이동은 상대적으로 감소하기 때문인 것으로 손보협회는 분석했다.

사망자는 평상시(8.3명)보다 25% 감소한 6.7명으로 나타났으나, 오후 6시부터 8시까지와 새벽 2시부터 4시까지의 사망자 수는 증가했다. 부상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34~51%, 새벽 2시부터 4시 사이에도 11.7% 늘었다. 귀성 및 귀경 등 평상시와는 다른 시간대 운행이 많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손보협회는 “무면허, 음주운전, 중앙선침범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평소보다 많아지므로 운전자 스스로 교통법규준수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박경린 기자 puddi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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