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생명은 보유고객 300만명 중 60세 이상의 고령층 고객이 약 75만명(25%)인 데다 10만명에 달하는 기존의 실버암보험 가입 고객도 추가로 가입할 수 있어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욱이 이 상품은 계약심사 및 건강검진 부담을 줄여 고령자도 쉽게 가입 가능한 간편심사 보험으로 고혈압, 당뇨병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다. 해당 질병이 없는 경우에는 7%의 보험료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진단보험금은 1구좌 기준 일반암 2000만원(유방암, 남·녀생식기관련암은 600만원, 기타소액암은 200만원) 뇌출혈과 급성심근경색증 1000만원이며, 의무부가특약으로 암사망(1000만원)까지 보장한다. 가입은 기존 가입보험에 관계없이 최대 1구좌까지이며, 0.5구좌로도 가능하다.
보험료는 최초계약, 월납 기준으로 61세 여성은 3만6360원, 남성은 6만7660원이다. 10년 만기 갱신을 통해 최고 100세까지 보장하며, 만기 시 만기환급금 100만원을 지급한다.
오는 15일부터 판매되며, 설 연휴 기간 동안 자녀들과 보험 가입에 대해 상의 할 수 있도록 5일부터는 전국 농협 농·축협 매장에서 사전 가입설계 서비스도 제공한다.
원종찬 마케팅전략본부장은 “고령자 전용 상품인 만큼 가입 고객이 상품에 대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사전 영업교육에 특히 힘을 쏟았다”며, “앞으로도 꼭 필요한 보장을 담은 고령자 전용 상품을 계속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린 기자 puddi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