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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차보험 가격 경쟁, 영업수지 악화 요인

박경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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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1-31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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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경린 기자] 자동차보험 온라인 전용상품(CM·Cyber Marketing)의 가격 인하 경쟁이 보험사의 영업수지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1일 기승도 보험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자동차보험 CM상품 판매증가의 영향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그동안 CM 상품은 삼성화재가 취급해 왔던 데서 지난해 말부터 롯데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다른 손해보험사들도 CM 상품을 출시했다. CM 상품은 중간 수수료나 인건비를 줄일 수 있어 오프라인 상품보다 16~18% 저렴하다.

기승도 연구원은 “CM 상품 판매 증가 자체만으로는 영업수지에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하며, “보험료 수입은 줄지만 그만큼 비용도 절감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다만 CM상품 판매는 상품 간 가격경쟁을 더 치열하게 만들고, 대면채널 상품이나 텔레마케터 상품의 가격까지 끌어내릴 수 있어 영업수지를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3년간 자동차 보험 시장의 영업수지 적자가 매년 1조원 수준인 점을 고려해 세심하게 가격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기 연구원은 조언했다.



박경린 기자 puddi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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