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김(앞줄 가운데) 사장 등 한국GM 임원들이 결의를 다지고 있다. 한국GM 제공
제임스 김 한국GM 사장이 29일 인천 부평 본사에서 임원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의 첫 일성이다.
김 사장은 이 자리엣 “한국지엠은 지난 해 더 넥스트 스파크, 임팔라, 트랙스 디젤 등 경쟁력 있는 쉐보레 신제품들을 기반으로 회사 출범 이래 최대 내수판매 실적을 올렸다”며 “올해에는 고객들을 감동시킬 수 있는 폭넓은 세그먼트의 다양한 신제품과 고객 중심의 최상의 서비스를 통해 쉐보레 국내 도입 이후 내수 시장점유율(MS) 두자릿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한국GM은 주행거리 연장차인 볼트 전지차와 함께 강화된 배기가스 기준인 유로 6를 충족하는 캡티바 등을 쉐보레 모델 7개 종을 올해 내수에 투입한다.
한국지엠은 지난해 내수에서 15만8404대를 판매해 2002년 회사 출범 이후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국산차 시장에서 9.9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 김필수 교수(대림대 자동차 학과)는 “한국GM은 내수에서 20%의 점유율을 차지할 능력이 충분하다”면서 “국내 자동차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업체 간 고른 점유율이 필수”라고 말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