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DS5. 한불모터스 제공
이달 초 소형 다목적 차량 C4 피카소를 출시한데 이어 29일에는 자사의 인기 세단인 DS 시리즈의 최상위 모델인 신형 DS5를 국내 선보인 것.
신형 DS5는 우아하고 품격 있는 세단의 장점과 세련된 디자인을 지녔다.
신형 DS5는 푸조시트로엥그룹(PSA)의 최신 기술력이 담긴 BlueHDi 엔진이 탑재돼 최고 출력 180마력, 최대 토크 40.8㎏·m의 강력한 힘과 13.5㎞/ℓ의 연비를 실현했다.
신형 DS5는 국내 시장에 So Chic와 So Chic+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가격은 각각 4590만원과 4950만원이다.
송승철 대표는 앞서 본지와의 통화에서 “시트로엥의 정상화에 주력하겠다”면서 “신현 DS5를 통해 국내 호화 세단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시장에서 철수한 지 10여년만인 2012년 다시 한국을 찾은 시트로엥은 이후 2014년까지 지속적으로 판매가 늘었으나, 지난해에는 모두 572대를 팔아 전년보다 7.7%(48대) 판매가 줄었다. 같은 기간 푸조는 7000대 판매로 124.5%(3882대) 급증세로 업계 최고 성장세를 기록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