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한국예탁결제원)
2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발행회사의 유상증자 규모는 총 853건으로 전년 624건에 비해 36.7%(229건) 급등했다. 반면 금액은 17조4244억원을 기록, 전년 17조 6177억원보다 1.1%(1933억원) 감소했다. 기업공개를 위해 공모하는 예비 상장사가 늘어나면서 건수는 늘어났으나 이들 회사가 규모면에서 작은 만큼 발행가액이 적어 자금 조달 규모가 준 것으로 보인다.
시장별로 보면 코스피시장은 지난해 129건, 7조6721억원 규모로 전년 121건, 10조 8943억원 대비 8건(6.6%)이 증가했다. 그러나 금액은 3조2222억원으로 29.6% 감소했다.
코스닥시장은 273건, 2조9313억원으로 전년 205건, 1조4221억원 대비 1조5092억원이 증가해 106.1% 급증했다.
코넥스시장도 대폭적인 증가를 보였다. 37건, 1699억원으로 전년 23건, 900억원 대비 14건(60.9%), 799억원(8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정방식별로 보면 제3자배정방식이 8조1639억원으로 46.9%를 차지했다. 주주배정방식이 5조5497억원으로 전체 증자금액의 31.8%, 일반공모방식이 3조7108억원으로 21.3%로 그 뒤를 이었다.
주주배정방식은 전년(3조6064억원) 대비 1조9433억원(53.9%) 급증했다. 기업들이 주주배정방식의 초과청약제도를 적극 활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증자규모가 가장 컸던 회사는 팬오션으로 1조155억원을 증자했다. 이어 미래에셋증권이 9560억, 대한항공이 4986억원, 대우조선해양이 4142억원, 메리츠종금증권이 4141억원을 기록했다.
무상증자 역시 지난해 총 74건으로 전년보다 13건 늘어 21.3% 증가했다. 규모도 3조5019억원을 기록, 4856억원 늘어 16.1% 상승했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