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지난 20일까지 2016년 임금피크제 대상자와 부지점장급 이상의 희망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접수 받았다. 차등형 임금피크제 대상인 부지점장급 이상 직원 140여명 중 성과와 역량이 우수한 50명은 임금피크제를 적용을 받지 않고 업무를 지속할 수 있게 됐다.
차등형 임금피크제는 임금피크 진입 연령이 특정 연령으로 정해지지 않고 역량, 직무경험 및 성과에 따라 임금피크 적용 시기가 차등적으로 적용되며, 성과 우수자는 임금피크제 적용 없이 정년까지 근무하게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성과자로 인정되면서 임금피크에 근접한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조직의 활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임금피크제 대상 직원 90여명은 본인의 의사에 따라 희망퇴직이나 시간제 전담관리직 재채용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시간전담직으로 재채용되는 직원은 전담감사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관리자로서의 노하우를 가지고 계속 근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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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