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15년 모바일 금융서비스 이용행태 조사결과 및 시사점’에 따르면 최근 6개월 내에 모바일결제 서비스를 이용한 비율은 15.8%로 나타났다.
이는 모바일뱅킹 서비스 이용비율(36.4%)에 비해선 저조한 것으로 국내 모바일금융 서비스 이용자들이 아직은 모바일결제에 비해 모바일뱅킹이 더 익숙한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결제를 최초로 이용한 시점은 최근 6개월에서 1년 전이 30.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최근 1년 이내는 58.6%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모바일결제를 이용한 계기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폰 구입이 36.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할인이나 포인트 적립 등 다양한 프로모션 혜택을 제공받기 위해서가 26.1%, 모바일결제 서비스 이용방법 습득이 14.0%였다. 기존 송금 및 결제방식에 불편함을 느껴 모바일결제를 이용했다는 답변도 12.5%에 달했다.
이용빈도는 월 1~3회가 44.4%로 가장 많았고 월 1회 미만이 23.9%, 주 1~2회가 23.0%로 나타났다.
모바일결제 이용자들이 이용한 서비스를 살펴보면 온라인 구매 시 상품대금결제 비중이 85.6%로 가장 높았고 오프라인 상점에서 상품대금 결제가 31.9%, 택시 등 대중교통 요금지급이 19.9%였다.
한은은 상품대금 결제 시 모바일 결제비율이 높은 것은 2015년 3/4분기 중 모바일 쇼핑거래액이 6조 207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8.0% 증가한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