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의 중국 쑤저우 생산 법인인에서 기능직 직원들이 생산현장 견학 후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만도 제공
만도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2000여명의 기능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중국 해외연수를 가졌다.
만도의 해외연수는 기능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47차수에 걸쳐 3박4일 간 베이징, 쑤저우, 닝보등 만도의 중국 현지 공장을 견학하고 중국문화를 경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각각 이뤄졌다.
만도는 2002년 중국 사업초기 1000억원에도 미치지 못했던 매출이 2015년 기준 1조3000억원으로 급증했다. 만도 중국의 매출은 만도 전체 매출에 23%를 차지한다. 중국 만도는 2020년 3조원의 매출을 목표로 한다.
만도는 현재 중국에 5개 생산공장과 연구개발(R&D) 센터, 겨울시험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베이징에 영업법인과 5개 지역사무소를 두고있다.
만도 관계자는 “이번 해외연수를 통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 현지공장과 중국 자동차 산업의 발전과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며 “단순 관광이 아닌 해외공장의 현황을 확인하고 기능직 직원들이 국제적인 안목과 회사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데 뜻 깊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