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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화재·에이플러스에셋, 사옥 이전…강남시대 개막

박경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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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1-13 17:21 최종수정 : 2016-01-13 17:27

에이플러스그룹, 서초 나라종금빌딩 매입 완료 4월 이전
삼성생명·화재, 3분기 중 최종 계약 마무리짓고 순차적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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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경린 기자]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순차적으로 강남 서초 사옥 이전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대형 독립법인대리점(GA) 에이플러스에셋이 서초 나라종금빌딩을 매입하면서 강남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에이플러스에셋의 모그룹인 에이플러스그룹은 지난 11일 서초구에 위치한 나라종금빌딩 매입 계약을 완료했다. 나라종금빌딩은 지하 7층~지상 22층, 총면적 9050평(1개층 면적 430평) 규모의 빌딩으로, 곽근호 회장을 비롯한 그룹 및 계열사 주요 직원들이 오는 4월 입주해 업무를 시작한다.

에이플러스그룹은 현재 서울 삼성동 에이플러스타워 총 17개 층에서 근무하고 있다. 그룹 측은 이번 매입으로 대외 공신력 확보와 리크루팅 활성화에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고객과의 접점에서 영업에 임하는 설계사(TFA) 및 현장 관리자들의 자긍심 향상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삼성생명은 지난 8일 부영과 서울 중구 태평로 본관 사옥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연내 강남 서초사옥으로 이전하기 위해 올해 3분기 중 최종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태평로 사옥 매각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서초사옥으로 이전할 것”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이전 시점이나 서초사옥에서 사용할 층수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삼성화재도 삼성생명의 사옥이전이 끝나는 대로 순차적으로 서초사옥으로 이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화재는 중구 을지로 사옥을 제 3자에게 임대하고 삼성전자 서초사옥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 금융사들이 강남으로 이전을 준비하고 있는 데다 대형 GA인 에이플러스에셋의 주요 관계자들이 강남역으로 옮겨가는 등 연내 강남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경린 기자 puddi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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