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알리안츠그룹의 기업보험 전문회사인 AGCS(Allianz Global Corporate & Specialty)가 국내 손해보험시장에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GCS는 지난 2006년 설립, 전 세계 70여 개 이상 국가에 진출해 있으며 특히 해운, 항공, 에너지 분야 등의 대기업들을 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알리안츠는 이미 우리 금융당국에 진출 의사를 타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알리안츠는 지난 2002년 국내에 알리안츠화재해상을 설립하고 손해보험영업을 시작했지만 1년 만에 철수했다.
박경린 기자 puddi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