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현대해상·하이카다이렉트 합병 ‘시너지’ 기대 못미쳐

박경린

webmaster@

기사입력 : 2016-01-11 00:55

손해율 2%p 상승, 사업비율 1.5%p 하락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박경린 기자] 현대해상이 자동차보험 영업수지 적자로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했다. 지난해 7월 하이카다이렉트를 흡수합병한 후 차보험 시장에서의 통합 시너지를 내지 못하고 있다.

10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의 지난해 11월 말 기준 자동차보험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109.9%로 손익분기점(100% 이하)에 미치지 못했다. 보험영업수지를 가늠하는 합산비율이 100%를 넘으면 받은 보험료보다 지출한 금액이 더 커 적자가 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대해상은 자회사인 하이카가 적자를 면치 못하자 사업비 절감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흡수통합했다. 지난해 6월 말까지 업무 통합 작업·조직개편과 업무 및 전산 통합작업을 마치고, 상품과 시스템을 정비해 7월1일부터 본격적으로 온라인 자동차보험 영업을 시작했다.

합산비율(109.9%) 중 손해율과 사업비율이 각각 88.7%, 21.2%를 기록했다. 6월 말 합산비율이 109.6%이던 데서 0.3%포인트 높아져 소폭 적자를 냈고, 손해율은 6월 말(86.9%) 보다 1.8% 올랐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통합 후 중복 업무 축소 및 효율성과 건전성 등을 개선해나가고 있는 단계”라며 “통합 1년여 시점인 오는 7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경린 기자 pudding@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