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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운용관리 적립금 2조원 넘겨…1년 새 119% 상승

박경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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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1-0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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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경린 기자] 국내 퇴직연금 전체 시장 중 생보업권의 시장 점유율이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래에셋생명의 퇴직연금 적립금이 3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 자산관리 적립금 점유율을 보면 미래에셋생명은 상위권 생보사 가운데 유일하게 점유율이 0.5%포인트 올랐다.

7일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말 기준 퇴직연금 총 적립금이 3조49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중 운용관리 적립금은 2조1174억원, 자산관리 업무에만 해당하는 적립금은 9325억원이다. 이로써 2013년 12월 말 9658억원으로 1조원이 안됐던 운용관리 적립금은 2년만에 2조원을 넘어서며 119%의 신장률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국내 퇴직연금 시장의 적립금은 84조원에서 약 127조원으로 51% 정도 성장했다.

서영두 연금마케팅부문 대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적립금이 3조원을 넘어설 수 있는 데는 미래에셋생명만의 운영 노하우가 바탕이 된 퇴직연금 자산배분 성과와 연금설계 컨설팅 역량이 원동력이었다”고 말했다.



박경린 기자 puddi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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