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7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금융위 5층 대회의실에서 금감원과 합동으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실시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지난 4일 중국 증시가 폭락하자 다음주로 예정 돼 있었던 회의를 하루 전인 6일로 앞당겨 개최하려 했다가 5일 중국 증시가 안정세를 되찾자 긴급회의 개최를 보류했다.
금융위는 그러나 6일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감행하면서 국내 주식·외환 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임에 따라 시장점검 회의를 다시 앞당겨 7일 열기로 했다.
금융위는 이번 회의에서 잇따른 악재로 인한 국내 금융시장 리스크요인과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올해 시장 전망까지 큰 틀에서 진단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이와 별도 이날 오전 8시 임종룡닫기임종룡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이 주재하는 '2016년 리스크 점검회의'를 갖고 시장점검 및 대내외 리스크 분석, 기업구조조정, 가계부채 문제 등 전반적인 문제를 짚어 보기로 했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