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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유로6 모델이 대세

정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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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1-05 14:22

푸조 2008 유로6 한반도 상륙…연비 18㎞/ℓ로 고효율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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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유로6 모델이 대세
[한국금융신문 정수남 기자] 우리 정부가 환경 규제를 강화하면서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이 강화된 배기가스 기준인 유로6를 만족하는 모델을 출시하고 있다.

프랑스 푸조의 한국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대표이사 송승철)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008의 유로6 모델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신형 2008은 유로6를 만족하는 푸조시트로엥그룹(PSA)의 BlueHDi(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이 차량은 출력과 토크를 높여 강력한 주행 성능을 구현했으며, 연비도 1등급으로 리터(ℓ)당 17.4㎞∼18㎞로 고효율을 자랑한다.

신형 2008에는 질소산화물(NOx) 제거에 효과적인 SCR(선택적 환원 촉매 시스템)이 기본으로 실렸다.

이 회사는 SCR 추가 등으로 300만원 가량의 차량 가격 상승 요인이 발생했만, 고객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도록 차량 가격을 이전 모델과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했다.

한불모터스 관계자는 “푸조의 세계 시장 전략 차량인 2008은 쾌적한 실내공간을 바탕으로 한 높은 실용성, 세련된 디자인, 민첩한 주행 성능과 뛰어난 연비 등 다양한 강점을 고루 갖췄다”면서 “한국 출시 15개월만에 4113대가 팔리면서 푸조의 우수한 가치를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2008은 2014년 11월에 이탈리아 자동차 기자연합이 뽑은 ‘2014 오토 유로파 어워드를, 지난해 초에는 폴란드의 권위 있는 자동차 전문지 오토 셰아트가 선정한 ‘올해의 골든 스티어링 휠’을 각각 수상했다.

한편, 올해 쌍용차는 유로6를 만족하는 코란도 스포츠를, 한국GM 역시 캡티바 등 쉐보레 차량 5종을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은 유로6를 충족하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대거 선보인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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