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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성장률은 떨어져도 판매량은 매년 최대

정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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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1-04 16:27 최종수정 : 2016-01-05 15:10

작년 국내서 15만8천대 판매…연간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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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동 코텍스몰에 최근 전시된 5세대 신형 스파크. 사진 정수남 기자

서울 삼성동 코텍스몰에 최근 전시된 5세대 신형 스파크. 사진 정수남 기자

[한국금융신문 정수남 기자] 2002년 출범한 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러지 사명을 2011년 버리고 한국GM으로 새로 출발한 이 회사가 매년 내수에서 사상 최대 판매 실적을 올리고 있다. 다만, 이 회사의 내수 성장률은 매년 감소하고 있다.

한국GM은 지난해 내수시장에서 15만8404대를 판매해 회사 출범 이래 연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종전 최고 기록은 2014년에 세운 15만4381대.

한국GM은 지난해 국내외에서 62만1872대를 판매, 전년보다 1.5%(9264대) 판매가 감소했다. 이중 내수시장 판매는 같은 기간 2.6% 증가했고, 수출은 2.7% 줄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5세대 신형 스파크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랙스가 주도했다.

한국GM 마크 코모 부사장은 “지난해 고객의 뜨거운 호응으로 회사 출범 이래 최대 연간 내수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에도 다양한 신차 출시와 공격적인 마케팅, 서비스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GM은 올 상반기 안으로 모기업 GM의 전기차 볼트를 들어오고, 강화된 배기가스 기준인 유로6를 충족하는 쉐보레 차량 5종도 내놓는다.

한국GM의 지난달 내수 판매는 1만8287대를 기록, 회사 출범 이래 최대 월간 판매 실적을 올렸다.

한편, 이 회사의 내수 성장률은 전년대비 2011년 11.9%, 2012년 3.6%, 2013년 3.7%, 2014년 2.2%로 감소 추세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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