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그룹 신년하례회에 참석한 것.
최 회장은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그룹 사장단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신년하례회에 참석했으며, 신년사를 하고 직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앞서 최 회장은 스캔들이 드러나자 서울 시내 모처에 칩거해 업무를 조율했으며, 이번 신년하례회 참석은 올해 세계 경기가 불투명한데 따른 집안 단속 차원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은 앞으로 서울 서린동 본사로 출근, 국내 현장 경영을 실시하는 등 정상적인 경영 행보를 펼칠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SK 한 관계자는 “최 회장은 개인사 때문에 그룹의 경영에 차질을 줄가봐 우려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정상적인 경영 행보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최 회장은 2013년 이후 3년만에 신년하례회에 참석했으며, 행사 시작 5분 전에 취재진을 피해 별도 출입문으로 행사장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