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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보, ‘신의(信義) 건강보험’ 출시

박경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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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1-0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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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경린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암, 뇌, 심장 등 3대 질병에 대해 진단 시 보험금을 받고, 건강하면 낸 보험료 전액을 무사고 환급금으로 돌려주는 ‘무배당 신의(信義)건강보험’을 4일 출시했다. 대개의 보험이 환급금 계산 시 변동금리를 적용하는 것과 달리 이 보험은 1종을 선택하는 경우, 확정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환급받는 플랜은 세 가지로 가입 때 선택할 수 있다. 만기에 받는 ‘만기지급형’, 50%는 납입종료 시점에서 받고, 나머지 50%는 만기에 받는 ‘2회지급형’, 보험료 완납 후 5년 경과시점부터 매월 받는 ‘매월지급형’ 등으로 선택폭이 다양하다. 특히 매월지급형의 경우 고객이 납입한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납입기간과 동일한 기간 동안 매월 지급하여 노후 건강관리자금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고, 낸 보험료를 모두 돌려받아도 보장은 만기까지 받을 수 있다.

납입면제도 확대됐다. 세 가지 질병중 하나의 진단을 받는 경우 나머지 담보의 보험료 납입이 면제되며, 납입은 면제되더라도 나머지 담보의 무사고 환급은 고객이 내지 않은 보험료까지 낸 것으로 계산해 환급해 준다.

한화손보는 ‘신용과 의리’라는 한화정신에서 신의건강보험으로 이름지었다. 환급되지 않는 소멸성 특약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데, 3대 질병 모두에 대해 두 번째 진단 시에도 보험금을 지급하는 보장을 업계 최초로 선보였고, 3대 질병으로 입원 시 첫날부터 입원비를 지급하는 것도 기존 상품들과 다른 점이다.

이 상품의 가입연령은 담보에 따라 최저 만 15세부터 만 65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납입기간은 10년부터 5년 단위로 30년까지, 보험기간은 100세, 80세 만기로 설계할 수 있다.

이명균 상품전략파트장은 “질병사망의 3대원인인 암, 뇌질환, 심장질환의 보장을 더 강화하여 치료비 걱정을 덜고, 더불어 무사고 시에는 납입한 보험료를 모두 환급 해 줌으로써 노후 가계경제의 위험에 대비한 맞춤형 건강보험”이라며 “보험이 아플 때뿐만 아니라 건강할 때에도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박경린 기자 puddi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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