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우수 금융신상품’을 통해 한 해 동안 개발된 상품 중 독창성, 노력도, 고객반응도 등을 종합 평가해 대고객 서비스와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이 가장 큰 상품을 선정한다.
‘모두에게간편한건강보험’은 보험가입이 어려웠던 유병자, 고령자 등 보험 취약계층을 위해 간단한 질문을 통과하면 질병진단, 입원일당, 수술ㆍ사망 보장 등을 가입할 수 있는 간편심사 상품으로, 독창성과 금융산업 발전기여도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상품은 50세부터 75세까지 3가지 조건(5년 내 암 진단ㆍ암치료 여부 / 2년 내 입원ㆍ수술 여부 / 3개월 내 의사의 입원ㆍ수술 등 검사소견 여부)에 해당하지 않으면 서류제출 및 건강진단 없이 간편하게 가입이 가능하며, 개인 의료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가입할 수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3대질병(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진단 담보를 간편심사를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지난해 8월 출시 이후 11월까지 4개월간 약 7만5000건, 5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백경태 장기상품부장은 “인구 고령화 문제에 대한 보험사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자 보험 취약계층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개발한 상품”며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해 온 상품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하고 독창적인 상품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해상은 지난 2013년 ‘계속받는암보험’, 2014년 ‘피싱·해킹 금융사기 보상보험’에 이어 3년 연속으로 ‘우수 금융신상품’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박경린 기자 puddi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