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콕딜의 경우 보험상품을 나열하고 개별 상품에 대한 보험료 계산 후 상담신청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타사의 보험비교사이트와 차별성이 없었다. 일반적인 보험비교사이트를 통해서는 고객을 만족시키기가 힘들다고 판단, 보험 기본 지식을 제공하고 역경매를 통해 보다 적합한 보험을 찾도록 하는 데 집중했다.
현재 콕딜은 19개의 손해보험사 및 생명보험사와 제휴를 맺고 암보험, 의료실비보험, 치아보험, 실버보험은 물론 운전자보험, 화재보험 등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고객은 성별과 나이만 입력하면 여러 보험사의 가입 조건과 보험료, 보장 내용 등을 상세하게 조회할 수 있다.
새로 추가 된 ‘보험 지식 IN’ 서비스를 통해 보험상품과 가입, 보장내역 등 궁금증을 즉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보험 찾기’와 ‘보험 역경매’를 통해 상담원 연결 없이도 고객이 원하는 최적화된 보험 설계가 가능하다.
‘보험 찾기’ 기능은 보장 대비 보험료 낮은 상품 비교 뿐만 아니라 보험회사의 재무 건전성, 민원 발생률, 보험금 지급률 등 고객이 정한 조건에 맞는 보험 회사를 찾게 도와주는 서비스다. 그리고 ‘보험 역경매’는 고객이 원하는 가입 조건을 먼저 제시하면 400여 명의 보험전문가가 맞춤 플랜을 제시해 가입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콕딜에서는 빅데이터 기반의 보험 계약 통계를 제공한다. 라이나금융서비스가 보유한 계약 정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보편적인 보험 설계 플랜은 물론 개인별로 맞춤 설계된 플랜들을 공개해 더 다양한 보험 정보를 제공하고, 고객이 원하는 적합한 상품을 정확하게 설계할 수 있도록 새로운 트렌드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준승 라이나금융서비스 대표는 “단순한 보험 비교 서비스보다 온라인을 통해 보험을 직접 알아보고 가입하려는 고객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며 “이러한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고 콕딜 서비스를 확대 강화하기 위해 대대적인 개편을 감행했다”고 말했다.
박경린 기자 puddi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