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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미래금융부 신설 등 조직개편 단행

김효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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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12-30 10:56

국민은행엔 미래채널그룹 신설해 그룹 시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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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효원 기자] KB금융지주와 국민은행이 영업현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신성장 및 핵심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29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고객의 금융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에 대한 지원체계를 구축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영업점의 경우 협업을 통해 고객과 현장중심을 서비스 기능을 강화하는데 방점을 뒀다.

미래성장동력 확보 및 신규 수익원 창출 차원에서 지주회사와 은행에 관련 본부조직을 신설 및 확대했다. 본부 관리조직은 내부통제 등을 고려해 소수정예 위주의 조직운영을 지향하는 차원에서 기능과 역할을 정비하였다.

특히 이번 조직개편에선 지주에 미래금융부, 은행에 미래채널그룹을 신설한 것이 눈길을 끈다. 대면 채널과 비대면 채널의 연계, 시장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영업체계의 구축을 위해 비대면 채널을 총괄할 별도 조직을 설치한 것이다. 또한 임원겸직을 확대하여 그룹 차원에서 비대면 채널 고도화를 통한 편리성 및 차별성을 강화하고, 온-오프라인 채널 간 연계 강화에도 힘썼다.

글로벌 사업 또한 지주와 은행에 조직을 두고 임원을 겸직하여 일관성 있는 해외진출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고객중심의 영업망 재정비를 추진하고자 영업조직은 현행 지역본부를 고객의 실제 생활권에 기반을 둔 공동영업권(Partnership Group, 지역본부) 중심의 지역영업그룹 체계로 개편한다. 영업현장의 권한과 책임을 강화한 ‘소(小)CEO 중심의 영업체계’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변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개별 영업점이 갖기 어려운 기업금융, 자산관리 등의 전문역량을 공동영업권 전체의 상호협업을 통해 전문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관고객, CIB 등 전략적 육성부문의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기관고객 관련 업무를 전담할 기관고객본부와 나라사랑금융실도 신설했다. 외국고객부를 신설하여 외국인고객 대상 마케팅을 확대하고, 인프라금융부를 신설하여 IB관련 조직을 확대하였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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