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은 28일 지배구조위원회를 열고 KB손보와 국민카드 등 8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KB손보 새 대표이사로 추천된 양종희 KB금융지주 부사장은 KB금융지주 재무·HR·IR 총괄 부사장과 전략담당 상무, 이사회 사무국장, 국민은행 서초역지점장을 지냈다. KB손보와 KB카드 두 곳을 제외한 6개 계열사는 현 대표 체제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결정됐다.
따라서 이희권(59) KB자산운용, 김영만(57) KB저축은행, 정순일(57) KB부동산신탁, 박충선(54) KB인베스트먼트, 오현철(56) KB신용정보, 김윤태(59) KB데이타시스템 대표이사는 유임하게 됐다.
KB손보를 제외한 7개 계열사는 이른 시일 내에 주총을 열고 대표의 선임과 유임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KB금융지주 측은 “윤종규 회장 취임 2년차를 맞아 지배구조를 안정화하고 경영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계열사 대표 교체를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박경린 기자 puddi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