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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업계, ‘잊혀진 휴면보험금 2255억원 찾아가세요’

박경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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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12-2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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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업계, ‘잊혀진 휴면보험금 2255억원 찾아가세요’
[한국금융신문 박경린 기자] 손해보험업계가 휴면보험금 9489억원 중 올해 11월 기준 7234억원을 환급한 가운데 손해보험 가입자들이 찾아가지 않은 잔액 2255억원 찾아주기에 나섰다.

손보업계는 금융감독원이 추진 중인 ‘국민체감 20大 금융관행 개혁’에 맞춰 휴면보험금 찾아주기 노력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지속적인 노력 끝에 지난 11월까지 발생한 9489억원의 휴면보험금 중 7234억원의 휴면보험금을 환급했다.

휴면보험금이 있는 보험사 콜센터 및 홈페이지에서 본인 확인(SMS 인증 등) 후 지급 신청하면된다. 일부 보험사는 기존 보험료 이체계좌가 있는 때에만 인터넷·전화신청이 가능하며, 보험사에 따라 100만원 이상의 고액인 경우 보험사를 직접 방문해야 한다.

휴면보험금이 미소금융중앙재단에 출연된 경우에는 보험사가 미소금융중앙재단에 보험금을 지급 요청한다. 휴면보험금 신청 후 즉시 또는 3일 이내에 계좌로 입금된다.

손보업계는 금융교육 시 휴면보험금 조회 및 수령방법 안내를 강화할 계획이다. 금융교육 때 컨텐츠에 휴면보험금 관련 내용을 포함하고, 홍보?광고 휴면보험금 조회 및 수령방법 안내를 병행하기로 했다.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의 광고판, 금융교육 캠페인, 언론홍보 등을 적극 활용하고 청소년 금융교육 시 휴면보험금 등 휴면재산 발생 방지·환급 등 설명하는 등의 방식이다.

손보협회는 휴면보험금 조회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5개 지역본부에 휴면보험금 상담 및 조회?수령 관련 안내센터를 운영한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향후에도 손보협회는 손해보험회사와 휴면보험금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이미 발생한 휴면보험금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며 “특히 고령자·저소득층에 대한 환급 안내와 금융교육 시 휴면보험금 안내를 강화함으로써 최근 경기침체로 생활이 어려워진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린 기자 puddi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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