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업계는 금융감독원이 추진 중인 ‘국민체감 20大 금융관행 개혁’에 맞춰 휴면보험금 찾아주기 노력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지속적인 노력 끝에 지난 11월까지 발생한 9489억원의 휴면보험금 중 7234억원의 휴면보험금을 환급했다.
휴면보험금이 있는 보험사 콜센터 및 홈페이지에서 본인 확인(SMS 인증 등) 후 지급 신청하면된다. 일부 보험사는 기존 보험료 이체계좌가 있는 때에만 인터넷·전화신청이 가능하며, 보험사에 따라 100만원 이상의 고액인 경우 보험사를 직접 방문해야 한다.
휴면보험금이 미소금융중앙재단에 출연된 경우에는 보험사가 미소금융중앙재단에 보험금을 지급 요청한다. 휴면보험금 신청 후 즉시 또는 3일 이내에 계좌로 입금된다.
손보업계는 금융교육 시 휴면보험금 조회 및 수령방법 안내를 강화할 계획이다. 금융교육 때 컨텐츠에 휴면보험금 관련 내용을 포함하고, 홍보?광고 휴면보험금 조회 및 수령방법 안내를 병행하기로 했다.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의 광고판, 금융교육 캠페인, 언론홍보 등을 적극 활용하고 청소년 금융교육 시 휴면보험금 등 휴면재산 발생 방지·환급 등 설명하는 등의 방식이다.
손보협회는 휴면보험금 조회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5개 지역본부에 휴면보험금 상담 및 조회?수령 관련 안내센터를 운영한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향후에도 손보협회는 손해보험회사와 휴면보험금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이미 발생한 휴면보험금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며 “특히 고령자·저소득층에 대한 환급 안내와 금융교육 시 휴면보험금 안내를 강화함으로써 최근 경기침체로 생활이 어려워진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린 기자 puddi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