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은 지난 24일 그룹 임원 인사위원회 및 그룹 임원 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오익환 대표이사를 유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회사 대표이사 2명을 포함한 총 12명의 임원 및 본부장(상무)의 승진인사와 DGB금융지주 및 DGB대구은행의 조직개편이 실시됐다.
오익환 대표이사는 미국보험계리인과 국제재무분석사자격을 보유한 보험 경영관리 전문가로, 미국 푸르덴셜 매니징디렉터와 한화생명 리스크관리 전무 등을 역임했다.
이번 임원인사는 그룹 시너지 역량 제고에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성과와 역량이 뛰어난 경영진을 유임하고, 풍부한 현장경험과 추진력을 갖춘 인재를 중용해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데 중점을 뒀다는 의견이다.
박인규닫기박인규기사 모아보기 회장은 “대내외적으로 불확실한 금융환경 속에서 조직의 안정을 유지하면서 사업다각화 등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조직 체계 구축으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마련했다“ 고 조직개편의 배경을 밝혔다.
이어 그는 “선택과 집중으로 계열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효율성을 제고하는 한편, 핀테크 등 신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 계열사 간 다양한 패키지 상품 등 실질적인 연계영업과 복합점포 확대를 통한 그룹 시너지 강화로 지역밀착형 종합금융그룹의 기틀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박경린 기자 puddi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