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을 신청한 누디진은 스웨덴의 데님 브랜드로, ‘Naked Truth about Denim’을 슬로건으로 유럽, 일본, 미국에 이어 국내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대출은 2016 FW(가을/겨울) 신상품의 신속한 수입을 통한 물량확보가 목적이며 8퍼센트를 통해 3억원을 모집한다.
이번 펀딩 참여자들은 누디진이 송아지 가죽으로 제작한 명함지갑과 1~10만원 상당의 할인권 등 스페셜 리워드를 얻을 수 있다. 누디진은 총 대출금액 3억원, 연 8%의 금리에 원리금 균등 방식으로 상환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환기간은 12개월이며 매월 2621만원을 상환하게 된다.
이효진 8퍼센트 대표는 “이번 대출을 통해 세계적인 프리미엄 데님 브랜드가 국내에서도 보다 많은 소비자들께 소개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저희 8퍼센트는 앞으로도 기존 금융권에서 소외받는 유망 기업의 사업확장에 좋은 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8퍼센트는 다수의 개인이 자금이 필요한 개인에게 소액씩 투자하는 플랫폼으로, 지난 2014년 12월 첫 채권을 공시한 이후 12개월만에 누적 대출금액 100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올해 6월 투자금액 10억을 넘어선 이후 매달 90%이상의 큰폭의 성장세를 보이며 부실률 0%를 기록하고 있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