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보증보험은 국내 유일의 경기 민감 업종을 지원하는 보증전문회사로 지난해 말 설립됐다.
SK C&C는 8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해양보증보험의 ERP, 그룹웨어, 사이트 등의 경영지원시스템과 보증보험의 신청·심사·승인·실행·사후관리 등의 업무로 구성된 보험업무시스템을 보험업 감독 규정에 맞게 구축했다.
이는 신설 법인 본인가 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보험업 감독 규정에서 요구하는 보증보험 관련한 각종 프로그램이 개발돼 있어야 하고, 보안 시스템 등 감시 운영 체계를 충분히 갖추는 등 ‘전산기기의 운영에 관한 기준’을 충족해야 하기 때문이다.
SK C&C는 보험업무 시스템의 경우 신상품 개발시 적용이 용이토록 설계했으며, 통합로그인과 권한관리를 통한 정보자원의 감시, 주요 업무에 대한 이중화 구성을 통한 서비스의 안정성, 신뢰성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한국해양보증보험은 올해 6월 금융위원회로부터 보험회사 인허가를 획득했으며, 이번에 SK C&C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SK C&C 백형덕 상무는 “그동안 금융·보험 프로젝트 수행 경험 등으로 짧은 기간에 해양보증보험의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선진 솔루션을 활용한 금융·보험 특화 시스템서비스 개발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