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대우증권 인수전 ‘미래에셋’ 앞섰다

원충희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15-12-21 18:34

2.4조원 제시해 고지선점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원충희 기자] KDB대우증권 매각 본입찰에 참여한 KB금융,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이 모두 2조원 이상의 금액를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 중 미래에셋이 2조4000억원대 금액을 제시해 가장 유리한 고지에 섰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우증권 본입찰에 참여한 3개사가 2조원 이상의 금액을 써낸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은행이 고수한 2조원 마지노선을 넘는 금액이다. 항간에서는 산은이 2조원 아래로는 팔지 않겠다는 방침을 고수하면서 대략이 이 정도 안팎의 금액을 예상하기도 했다.

그 중 미래에셋증권이 인수가로 2조4000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KB금융과 한국투자증권도 모두 2조원 이상을 써냈지만 미래에셋과의 가격차가 커 판세를 뒤집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3개사 모두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명분과 자금조달에서 큰 결격사유가 없는 만큼 결국은 가격이 승패의 요인이기 때문이다.

산은은 오는 24일, 금융자회사 매각추진위원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이 대우증권을 인수하게 되면 단숨에 증권업계 1위로 뛰어오르게 된다. 다만 대우증권 노조가 KB금융을 지지하고 한국투자, 미래에셋을 반대하는 분위기라 진통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FT도서

더보기